강동구, 주민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상담창구' 운영
강동구, 주민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상담창구'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1.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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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상담창구 운영모습. (사진=강동구청)
전·월세 상담창구 운영모습. (사진=강동구청)

서울 강동구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길동신동아1·2차 재건축아파트의 원활한 이주를 위한 '전·월세 상담창구' 운영을 완료하고 앞으로도 주민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2012년부터 고덕시영아파트를 시작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길동신동아1·2차아파트까지 '전·월세 상담창구'는 이주비 부족, 물건정보, 기타 분쟁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운영됐다.

총 3000여 건이 넘는 상담이 진행됐고 무료중개서비스는 총 170여건에 이른다.

특히 이주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는 금융·대출 정보과 부동산 물건정보를, 재산권행사에 어려움이 있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계약지원 등의 '부동산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저소득주민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무료중개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맞춤형 상담창구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구에 따르면 임대인의 대출문제로 보증금 반환이 불투명해 어려움을 겪던 부부에게 법률상담을 지원하고 공동중개한 공인중개사와 조율을 진행해 원만한 합의를 유도한 사례도 있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 등으로 주민들의 이사계획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며 "주민들이 이주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강동구청 부동산정보과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