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소년 수련시설 가스 특별안전점검 실시
도봉구, 청소년 수련시설 가스 특별안전점검 실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1.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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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봉구청)
(사진=도봉구청)

서울 도봉구는 최근 강릉시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와 관련해 겨울철 방학기간과 맞물려 지역 내 청소년 및 단체 이용객이 많은 수련·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가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날짜는 이날부터 오는18일까지이며 도봉구가 주관한다. 도봉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동부지사로부터 인력 및 점검·검사 장비를 지원 받아 함께 현장을 방문해 합동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북한산공원생태탐방연수원과 도봉숲속마을이다.

현장에서 점검단은 가스시설 적정 유지관리 및 안전장치 작동 여부, 가스보일러 시공 적정여부 및 급·배기구 상태 확인 등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보일러 가스 누출 및 배관 상태, 누전차단기 동작,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소화기 비치 및 내구연도 등 화재 위험요소도 점검한다.

이와 함께 공중위생영업자 준수사항과 숙박시설 청소안전관리, 위생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 및 개선완료시까지 특별 관리를 진행한다.

또한 가스보일러 무자격 시공 및 가스공급자의 안전점검 소홀 적발시 고발 및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가스 누출사고 등으로 구민의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며 “가스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주민홍보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