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새로 등록한 주택임대사업자 수가 전월 대비 54%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록자 수가 54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지난달 전국 신규 등록자 수의 약 38%에 달하는 수치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해 12월 한 달 간 1만4418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월 신규 등록자 9341명보다 54.4% 증가한 것으로, 12월 말 기준 등록임대사업자는 총 4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신규 등록사업자가 54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5070명 △부산 709명 △인천 699명 △대구 383명 △광주 27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구(472명)와 송파구(469명), 서초구(370명) 순으로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가 많았다.

한편, 지난 12월 한 달 간 증가한 등록임대주택 수는 3만6943채며, 12월 말 기준 등록된 총 임대주택 수는 136만 2000채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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