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금주·이용호 입·복당 신청 '불허'
민주당, 손금주·이용호 입·복당 신청 '불허'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1.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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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정책 안 맞는 활동…아직 준비 안 돼"
무소속 이용호(오른쪽), 손금주 의원. (사진=연합뉴스)
무소속 이용호(오른쪽), 손금주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손금주·이용호 의원의 입·복당 신청을 불허했다.

민주당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9일 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두 의원을 비롯해 입·복당 심사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날 재논의를 진행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신청인들이 우리 당의 정강정책에 맞지 않는 활동을 다수 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당원이 되기 아직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인들은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타당의 주요 간부와 무소속 신분으로 우리 당 후보들의 낙선을 위해 활동했다"면서 "지난 시기 활동에 대해 소명이 부족해 당원과 지지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민주당 내에서는 두 의원이 민주평화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에서 활동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날 세운 비판을 한 점을 들어 입장에 난색을 기류가 흐른 바 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