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마을별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시행
거창, 마을별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시행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9.0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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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전 군민 대상…조기검진팀 구성
(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전문가 4명으로 조기검진팀을 구성해 65세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마을별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6214명으로 전체 인구의 25.8%로 초고령군으로 진입했다. 치매 환자 수는 200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가운데 거창치매안심센터는 노화돼 가는 군의 65세 이상 어르신 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지원을 목적으로 치매 선별검사 전수 조사를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1·2단계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진단검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고, 3단계의 감별검사는 아림의료재단 서경병원과 적십자병원에서 실시한다.

1·2·3단계의 단계별 검사에서 '인지저하' 혹은 치매 의심증상이 뚜렷하면 최종 치매로 진단받게 되며, 상반기에는 치매추정인구 616명 중 180명 정도의 치매진단자를 발굴한다.

이 밖에 65세 이하자로 치매의심 증상이 있어 조기검진을 받고 싶으면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춘화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로부터 안전한 사람은 없으니 찾아가는 조기검진으로 치매고위험 어르신을 계속적으로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조기검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