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中企.소상공인 정책자금 7000억원 융자 지원
대구, 中企.소상공인 정책자금 7000억원 융자 지원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1.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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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500억원比 2500억원 증액…상반기 4000억원 조기집행

대구시는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전년도 4500억원 대비 2500억원을 증액한 7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지원자금 7000억원 중 400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숨통을 틔워 조속한 경기회복을 돕는다.

특히, 소상공인(친서민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융자규모를 13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일반창업기업 융자규모도 7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성장기업 융자규모 역시 10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지역 자동차부품업체 지원을 위한 특별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특별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또한, 전년도 대출기업에 대해 융자추천을 제외하던 것을 규제완화하여, 최근 5년 이내 대구시 경영안정자금을 15억원(누적) 범위내에서 융자 추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최근 경기불황을 감안, 저금리 기조와 시중은행협력자금의 이차보전율은 1.3~2.2%로 현행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는 15일부터 4000억원 규모로 자금 소진시까지 상반기 수시접수·지원하며, 하반기는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별도 공고한다.

이자지원율은 대출금액과 우대여부에 따라 1.3~2.2%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영세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0.2% 추가금리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지역 경제 사정이 어느 때 보다 힘들고 어려우며, 많은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두가 힘든 이때 시는 능동적으로 정책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확대 지원해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