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일자리 중심 혁신성장 조성 착수
남동구, 일자리 중심 혁신성장 조성 착수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1.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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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채용 기업 임금지원사업 확대 추진

인천시 남동구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신규 고용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민선7기 공약사항인 ‘일자리 중심의 혁신성장 조성’에 맞추기 위한 조치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일자리 증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구민을 채용하는 기업에 임금지원을 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가 구민을 채용하고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일정액의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구민 채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구민이 고용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 추진은 구 자체 예산으로 진행하며 올해 예산인 5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까지 구민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 최장 4개월간 지원금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턴 최장 6개월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또 채용 1개월 후부터 지원하던 것을 채용 3개월이 지난 후부터 변경해 지원한다. 이는 근로자의 장기근속 및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원대상은 남동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기업체이며, 근로자의 기본급이 2019년도 구 생활임금 기준(시급 9490원, 월 209시간 기준 198만3410원) 이상일 경우 60만원, 미만일 경우 30만원 상당액을 지원한다.

청년이나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 또는 신규 채용하는 경우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