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경로당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인천 중구, 경로당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1.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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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억3000만원 투입 안마의자 보급
인천시 중구청 전경. (사진=중구청)
인천시 중구청 전경. (사진=인천중구)

인천시 중구가 경로당에 안마의자를 보급하는 등 실버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총 예산 2억3000만원을 들여 관내 경로당에 안마의자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구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1만7482명으로 전체인구의 14%에 달하는 고령사회 지역으로 많은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안마의자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회원 및 지역 어르신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안마의자는 비용이 고가이고 많은 공간을 차지해 가정 내 사용이 어려워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에 안마의자가 갖추어지면 언제든 경로당을 방문해 편하게 안마의자를 이용, 마사지를 받을 수 있게 되어 피로 해소와 어르신 건강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안마의자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경로당을 적극 활용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이달중 경로당에 전신 마사지, 온열, 전동 리클라이닝 등 최상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안마의자를 보급하고 향후 AS 등 꾸준한 관리로 어르신들이 안마의자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