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양시 제도와 시책, 이렇게 달라집니다
올해 광양시 제도와 시책, 이렇게 달라집니다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9.01.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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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 67개 사업 안내

전남 광양시가 기해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시민들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2019년 새롭게 달라지는 광양시 제도와 시책’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정리한 안내서에는 2019년 처음 시행되거나 지난해와 달라진 6개 분야 67건의 사업이 담겨있다.

아이·여성·어르신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광양의 초․중․고등학생은 시내버스를 100원에 이용하게 된다. 시는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를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나선다.

또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는 학용품 구입비와 중학교 입학생에게는 교복비를 지원하며, 0,1세 아이 전용 어린이집 운영과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저소득 노인 건강보험료 지원 등 세대 맞춤형 정책이 추진된다.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꿈을 키울 수 있는 안정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양시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중 전세자금 이자 지원액이 연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신청대상 기준도 연소득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된다.

경제·제세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융자금 무이자 지원’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은퇴 중장년 대체 인력뱅크 운영 등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몸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로봇(배설케어로봇, 말벗로봇)을 무료로 시범 지원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선제적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모든 건축물 지붕의 석면 제거를 위해 ‘슬레이트 지붕 처리사업’ 지원대상이 기존 주택 및 부속건물에서 축사·상가·창고 등으로 확대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경로당 쿨루프(차열도색) 사업’이 시행된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놀이터 안전점검비 지원 및 학교 앞 엘로카펫, 어린이 통학로 설치가 추진되며, 쾌적하고 안전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조성된다.

농어촌 분야에서는 어촌·어항 현대화를 위해 마동 와우포구, 중동 길호포구에 100억 원 규모의 ‘어촌뉴딜 300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 SNS, 이․통장회의서류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며 “올해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광양 경제 제2도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