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개구리 작은도서관, 어엿한 8살
금천구 청개구리 작은도서관, 어엿한 8살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1.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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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청개구리 작은도서관 8주년 생일잔치 열려
12일 청개구리 작은도서관 ‘8주년 생일 잔치’에 참석한 유성훈 금천구청장(가운데)이 아이들과 함께 생일케이크에 촛불을 끄고 있다.(사진=금천구)
12일 청개구리 작은도서관 ‘8주년 생일 잔치’에 참석한 유성훈 금천구청장(가운데)이 아이들과 함께 생일케이크에 촛불을 끄고 있다.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12일 청개구리 작은도서관에서 도서관 이용자들과 함께 8주년 생일잔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8주년 생일잔치는 1, 2부로 나눠 운영됐다.

먼저, 1부는 꿈·빛·그림 독서동아리의 ‘빛 그림 공연’을 시작으로 유성훈 금천구청장 ‘축사’, 2019년 동아리 활동 비전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청개구리 작은도서관 활동 영상과 기록물 관람, 세콰이어 팔찌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청개구리 작은도서관은 2012년 1월 개관해 올해로 8번째 생일을 맞았다.

구는 올해부터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개구리 작은도서관 운영방법을 민간위탁에서 구 직영 체제로 전환하고 전담 직원을 배치했다. 도서관 개방 시간도 확대할 예정이다.

청개구리 도서관은 도서관 내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영어 토론부와 회화부의 선전이 돋보였다. 지난해 7월에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초·중학생 동아리 ‘Class A Discussion English’ 송원휘 학생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박은실 문화체육과장은 “청개구리 작은도서관은 책 읽는 소리가 개골개골 개구리 같다해 이름지어진 청개구리 작은도서관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이용될 수 있는 마을공동체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천구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