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석지저수지, 천연기념물 큰고니·노랑부리저어새 등 다량 서식
서산 석지저수지, 천연기념물 큰고니·노랑부리저어새 등 다량 서식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01.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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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저수수지에서 활동 중인 큰고니 모습.(사진=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석지저수수지에서 활동 중인 큰고니 모습.(사진=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남현우, 원우)은 2018년 석지저수지 조류모니터링 결과 천연기념물 8종과 멸종위기 1, 2급 7종 등 전체 65종, 총 4221개체가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조류모니터링단에 따르면 석지저수지에서 발견된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은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매, 원앙, 붉은배새매, 참매, 황조롱이, 흑두루미 등 8종이며,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1급은 매 , 2급은 큰기러기, 큰고니, 참매, 새매, 붉은배새매, 노랑부리저어새 등이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석지저수지 조류모니터링단 모습.(사진=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석지저수지 조류모니터링단 모습.(사진=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석지저수지 조류모니터링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회원들로 구성 된 조류모니터링단(팀장 : 김상미)원들이 2017년 5월부터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조사해 왔으며, 2018년은 매월 정기조사 외에 이동기의 새들을 기록하기위해 9월과 10월은 2차례 진행했다.

권경숙 사무국장은 “그동안 석지저수지가 겨울철새들의 휴식 및 먹이터로 이용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조사에 참여해준 시민모니터링단원에게 감사드리며, 향후 도시가 커지더라도 저수지가 방해받지 않고 철새들의 쉼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