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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측 “성폭행 사실 무근”… “한쪽 말로 단정 말고 진상 파악해달라”
조재범 측 “성폭행 사실 무근”… “한쪽 말로 단정 말고 진상 파악해달라”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1.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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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6월2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8년 6월2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선수 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구치소에 수감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성폭행을 했다는 심석희의 폭로와 관련, 조 전 코치의 부모가 정확한 진상을 파악해달라고 호소했다.

조 전 코치의 부모는 지난 10일  ‘심석희 선수 사건에 대한 조재범 코치 가족의 입장’을 통해 “제 아들 조재범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과도한 체벌이라는 잘못된 방식을 사용한 것은 백번 천번 잘못되고 비판받아야 한다”면서도 “이 사건(성폭행 의혹)은 새로운 고소로 완전히 다른 상황이 됐다. 수천 건의 보도와 수많은 SNS 메시지로 도배돼 조 코치는 상습폭행범을 넘어 상습성폭행범으로 이미 인민재판, 여론재판이 끝났다”고 11일 뉴스토마토가 보도했다.

또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조 코치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 벌 받아야 하지만 잘못한 일이 없다면 하지 않은 일로 부당하게 처벌받은 일 역시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해자인 심석희와 그의 가족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조 전 코치의 행동을 비호하는 것이 아니라고 전제한 뒤 “심석희 선수의 새로운 주장에 대해 실제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또한 그러한 일이 형벌을 받을 범죄행위인지 정확한 판단을 받자는 것”이라며 “한쪽의 주장만을 듣지 마시고 반대편의 입장도 같이 살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심석희는 지난달 달 17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상해) 등 혐의로 조 전 코치에 대한 고소장을 추가 제출했다.

심석희 측은 조 전 코치의 성폭행과 추행은 심 선수가 17살이던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두 달 전까지 4년간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폭로 이후 조 전 코치의 변호인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고소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는 중이다. 지난달 말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조 전 코치는 심석희 등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됐다.

jeeh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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