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생산기지 확보로 중국 및 아시아 사업 강화
LG생활건강은 종속회사 더페이스샵이 중국 화장품 제조업체인 에이본 광저우 생산법인(Avon Manufacturing(Guangzhou), Ltd.)의 주식 100%를 793억7800만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금성 자산 30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인수가는 49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본 광저우 공장은 1994년 중국 광저우에 설립된 화장품과 생활용품 생산법인으로 토지 약 8만㎡, 연면적 약 5만㎡ 규모에 cGMP를 보유한 우수한 시설을 갖췄으며 기초와 색조 화장품과 헤어, 바디제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연간 1만3000t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G생활건강은 "종속회사인 더페이스샵이 에이본 광저우 생산법인을 인수해 중국 내 화장품 및 생활용품 생산시설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중국 현지 정부 기관의 승인을 받은 후 다음 달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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