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사고' 아산병원 마지막 입원 학생 퇴원
'강릉 펜션사고' 아산병원 마지막 입원 학생 퇴원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9.01.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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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입원 학생 2명도 일반병실로…빠른 '회복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강릉의 한 펜션에서 투숙 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학생 5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학생 1명이 퇴원한다.

강릉아산병원은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5명 가운데 5번 학생이 오전에 고압산소치료 등을 받고 오후에 집으로 퇴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퇴원 후 연고지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된 학생 2명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 관계자는 "학생 한 명은 보행이 가능한 상태고 나머지 학생도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강릉 펜션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C(45)씨,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검사원 K(49)씨, 펜션 운영자 K(44)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의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다음주 초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