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정' 러시아 진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정' 러시아 진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1.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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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란자CR정.(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정.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0일 자사 개량신약인 '클란자CR정(시판명 Aceclagin)'을 다음달 러시아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 판매는 협력사인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를 통해 진행된다.

초도 물량은 약 6만달러(한화 6700만원) 규모며, 올해 약 65만달러 규모(한화 7억3000만원)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클란자CR정은 지난 2010년 한국유나이트제약이 세계 최초로 1일 1회 1정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다. 2중층으로 구성돼 있어 속방층의 빠른 약효와 서방층의 24시간 지속 효과로 통증을 조절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6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3년에 테바와 클란자CR정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동유럽과 러시아, 남미 시장까지 공급 계약을 확대해왔다.

현재 중국과 베네수엘라, 페루 등에서 시판 허가를 진행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4월 해당 보건당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한편 클란자CR정의 방출제어형 제제기술은 국내는 물론 유럽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국가에도 특허 등록돼 있는 제품이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