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에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한다
전남 영암군에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한다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9.01.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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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특산물 판로확보…지역경제 활성화
영엄 로컬푸드 직매장. (사진=영암군)
영엄 로컬푸드 직매장.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신북면 장산리 소재한 로컬푸드 직매장이 민간위탁(영암 로컬푸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오는 18일 오후 2시에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장하는 영암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북면 장산리 686-1번지에 소재한 건물이다.

군은 농특산물판매장으로 민간위탁 운영해오던 것을 로컬푸드 직매장 리모델링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지난해 1월15일부터 5월18일까지 군비 약 2억원을 투자해 건축, 전기, 소방, 냉장설비 설치 등 리모델링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영암군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위한 준비 끝에 지난해 9월까지 영암군 농특산물판매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과 민간위탁 운영 영암군의회 동의 등의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 로컬푸드직매장은 두 차례의 모집공고를 통해 영암 로컬푸드 사회적협동조합만이 모집공고에 응해 지난해 10월22일 영암군 농․특산물판매센터운영위원회 개최 결과 민간위탁운영자가 선정됐다”며 “조만간 자체 인테리어공사를 완료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손님맞이 준비를 해서 이달 18일 개장식을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암군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으로 대농가에 비해 유통분야에서 취약한 지역 영세농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판매 품목은 로컬푸드 회원 농가들이 생산한 신선채소를 비롯한 잡곡류, 가공품, 유제품 등 대부분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품목으로 입점하게 된다. 이번 개장으로 소비자는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은 이번 개장하는 영암군 로컬푸드 직매장을 포함해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영암농협, 삼호농협) 등 총 3개소이며 권역별로 직매장이 운영됨에 따라 소비자 이용편의성 증대, 영암군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