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허세홍 사장, 첫 행보는 '현장경영'…"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의지"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첫 행보는 '현장경영'…"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의지"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9.01.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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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여수공장 차례로 방문
"올레핀생산시설 프로젝트 성공적 완수로 경영기조 달성" 당부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10일 대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사진=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10일 대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GS칼텍스)

이달 초 GS칼텍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허세홍 사장이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10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허 사장은 대전 기술연구소를 방문, 연구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소통을 나눈 뒤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허 사장은 "기술연구소가 회사 경영기조인 '사업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 달성을 위한 올레핀생산시설(MFC)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에 적극적으로 기여해달라"며 "고부가 화학ㆍ소재 등 미래성장 사업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심도깊은 연구를 통해 우리만의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질적 성장'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GS칼텍스 기술연구소는 회사 내에서 미래성장의 핵심 원동력 중 하나로 꼽힌다. 기술연구소는 GS칼텍스의 주력사업인 석유제품 품질 개선과 석유화학·윤활유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고부가 복합소재, 바이오케미칼 분야 등 핵심기술 개발 및 확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 사장은 다음 날인 11일에는 여수공장을 방문한다. 올레핀생산시설(MFC) 부지에 들러 건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무엇보다도 공사 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중요함을 당부할 예정이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지난 1969년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 정제능력과 27만4000 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추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연간 280만t 규모의 방향족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 착공 예정인 올레핀생산시설(MFC)이 2021년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현장 방문과 관련하여 GS칼텍스 관계자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한 것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올레핀생산시설(MFC)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동시에, 미래성장 동력 기술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sowlei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