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 앞바다서 홍합 채취 한창
부안군, 변산 앞바다서 홍합 채취 한창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9.01.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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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적으로 도‧소매시장에 납품 계획
변산 앞바다에서 홍합을 채취하는 모습. (사진=부안군)
변산 앞바다에서 홍합을 채취하는 모습.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앞바다에 홍합양식 성공과 함께 홍합 채취 작업으로 양식어업인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곳 홍합양식장은 지난 2017년 5월 전북도 삼락농정 시‧군특화사업으로 3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새만금 내외측 어촌계(대항, 문포, 조포, 창북, 장신, 돈지, 백련) 어업인들이 뜻을 모아 변산반도 홍합 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하고, 공동투자, 공동배분을 원칙으로 홍합양식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달 초까지 양식장 10㏊를 조성하고 홍합의 주 산란기인 2~3월경 자연채묘해 홍합치패를 분망하는 등 성육과정을 거쳐 총 500~600여 t의 홍합을 수확했다.

양식장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당일 채취한 홍합을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1㎏당 1000원에 판매하면서 점차적으로 도‧소매시장에 변산반도 홍합을 납품을 할 계획이다.

한편, 홍합양식장은 어촌계(영어법인)를 중심으로 변산반도 홍합의 소비촉진을 위해 우수성 홍보와 안정적 판매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sy2691@hanmail.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