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체육관 시스템…한파, 황사 등에도 운동 가능
서울 성동구가 구립 어린이집 ‘스마트체육관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서울 성동구가 성장기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마음껏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를 융합한 ‘스마트체육관’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지역 내 구립 어린이집 4개소에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구립 어린이집 4개소에 대해 스마트체육관 시스템을 시범운영 후 활용도와 효과성을 검토해 신규확충 구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체육관은 영상과 동작인식을 통해 대 근육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아동이 영상 내 캐릭터와 일치돼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양방향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영상 속으로 직접 들어가서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면서 재미있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체육관 시스템 도입으로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경우에도 실내 프로그램으로 대체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 7기에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통해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과 소외됨이 없는 스마트 포용도시 구현이 구정의 최우선 목표”라며 “‘슬리핑 차일드체크시스템’에 이어 ‘스마트체육관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만큼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스마트포용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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