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소방서, 1만원으로 집 지키기
태백소방서, 1만원으로 집 지키기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9.01.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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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기. (사진=태백소방서)

태백소방서는 지난 1월 8일 황지동 소재 상가 주택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초기진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모 씨(남)는 주방에서 아침식사를 하던 중 안방에 설치되어 있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려 들어가 보니 검은 연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밖으로 대피해 주위의 도움을 청하고 주택 안방내부 확인 중 전기담요 등이 소실돼 주방의 물로 초기 진화 및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다.

김모씨는 지난해 6월경 태백소방서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홍보 내용을 우연히 보고 설치한 것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인 만큼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역할이 주요했다.

이수남 태백소방서장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상가 전체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막아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태백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보급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