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고객 잡아라’…은행별 새해맞이 특판 상품 출시 봇물
‘신규고객 잡아라’…은행별 새해맞이 특판 상품 출시 봇물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9.01.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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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소상공인 대출·하나銀 1조원 규모 정기예금 한시판매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시중은행들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특판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은 마이너스통장대출으로 우리은행 계좌를 가맹점 결제계좌로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계좌로 결제대금을 수납한 소상공인은 대출금 일부(최대 200만원)에서 발생한 이자를 매월 환급 받을 수 있다. 환급은 이자 납부일 당일 바로 처리되며 대출의 최초 만기일까지 최장 1년만 가능하다.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으로부터 보증비율 85% 이상 한도대출용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으로,우리은행 내부등급 기준에 따라 소호(SOHO) 6등급 이상인 개인사업자면 신청 가능하다.

대출은 개인별 한건만 취급 가능하며 대출금액은 신용보증서 승인한도 내에서 1000만원 이상 가능하다. 특판 상품으로 총 5000억원 한도에서 취급된다.

우리은행은 서민들의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최대 2.0%포인트 우대한다.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은 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원리금 분할상환 대출상품이다. 금리우대 대상은 올해 새희망홀씨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중 매 6개월 동안 연체 없이 원리금을 상환하는 고객이다. 우대폭은 6개월간 최저 0.25포인트, 최고 0.50%포인트이며, 대출기간 동안 최대 2.0%포인트다.

KEB하나은행은 500만원 이상 가입 기준으로 연 2.3%의 금리를 적용하는 황금드림 정기예금을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1년 6개월제는 최고 연 2.4%의 금리가 적용된다. 예금 총 판매 한도는 1조원으로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IBK기업은행도 오는 3월까지 최고 연 2.29%의 금리를 적용한 IBK W특판예금을 출시했다. 개인 고객이 대상이며 가입 금액은 100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이다.  

IBK W특판예금은 정기예금(3개월, 6개월, 1년 만기)과 중소기업금융채권(1년 만기), 단기중소기업금융채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기중금채의 경우 30일에서 364일 사이의 기간 중 일(日) 단위로 고객이 만기를 설정할 수 있다.

상품 계약기간 중 △주택청약저축 10만원 이상 가입 △적립식예금 가입 및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공과금 자동이체 2건 이상 △IBK카드(체크카드 포함)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중금채의 경우 최고 연 2.28%(1.1 기준)를 받을 수 있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