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선물, 안동 농·특산물이 ‘딱’이다
설명절 선물, 안동 농·특산물이 ‘딱’이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9.01.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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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생산량 안동사과, 한우·소주·간고등어 등 출격 대기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안동 농·특산물이 제격이다.

설 명절 고마운 이들에게 전하는 선물, 때문에 하나를 고르더라도 심사숙고해서 좋은 것들로 준비하는 것이 설를 맞이하는 우리네 정이다.

특히 안동은 건강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안동산지에서 직접 살 수 있는 구매 경로를 가진 만큼 벌써부터 다양한 설 선물용 농특산물이 구매 리스트에 오르고 있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우선 설 선물용으로 안동사과와 안동산약, 안동한우,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등이 출격 대기하고 있다.

또한, 안동문어, 풍산김치, 안동식혜, 식혜, 수정과, 고구마, 잡곡세트, 참마보리빵, 하회탈 초콜릿, 우슬엿, 하회탈빵, 흑마, 우엉차, 마죽, 국화차, 상황버섯과 곶감 등이 가세해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는 품목이 30여 가지에 이르고 있다.

올해 설 명절은 지난해 보다 열흘이나 앞서 구입을 서두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전국 최대의 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안동사과는 비옥한 토질과 낙동강 상류의 큰 일교차로 단단한 과육과 당도높은 과즙으로 5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상(대통령상)과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해 소비자가 먼저 알아보는 우수한 안동 대표 특산품이다.

자연이 주는 가을의 선물 안동산약(마)은 898농가가 495㏊에 6,359톤을 생산해 전국 재배면적의 6~70%를 차지하고 있다.

최고의 전통명주로 각광받고 있는 안동소주는 추석과 설 명절을 전후한 판매량이 연간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명절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 쌀로 빚은 전통의 향과 맛을 대표하는 안동소주는 수차례의 증류과정으로 불순물이 완벽하게 제거되어 보관할수록 그 풍미가 더해진다.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이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된 안동간고등어는 가장 서민적인 반찬이자 짭조름하게 간이 베어, 특별한 조리 없이 손쉽게 바로 구워먹을 수 있어 해마다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제품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넉넉하고 풍성한 고향의 맛으로 와룡농협에서 생산한 잡곡인 ‘친정나들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찰흑미, 찰현미, 혼합 15곡 등을 제품화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도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황버섯을 이용해 만든 건강식품인 상황차와 버섯차, 마를 활용한 흑마와 마차, 우엉차 등의 제품은 물론 참기름, 산양삼, 생들기름, 꿀타래, 우슬엿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의 지역특산물인 안동찜닭만의 독특한 소스를 계량화하고 냉장 포장기법을 개발해 1마리 분량으로 제품화해 가정이나 야외에서 간단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찜닭제품이 이번 설을 맞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우’는 평균 30개월 700㎏ 이상 완숙된 소만 출하하기 때문에 한우고기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동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사이버 안동장터도 설맞이 특판 행사로 할인 및 덤 행사를 실시해 안동의 명품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고르기도 편하고 가성비까지 갖춘 사이버 안동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110여 가지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232개 업체가 입점해 3257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