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장병 평일외출제 대비 TF 회의
연천, 군장병 평일외출제 대비 TF 회의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9.01.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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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부대-권역별 맞춤 프로그램 시범 운영
(사진=연천군)
(사진=연천군)

경기도 연천군은 지난 8일 상황실에서 2월부터 국방부가 금지했던 병사들의 부대 밖 평일외출을 전면 허용함에 따라 외출장병의 편익도모를 위한 대책을 세우기 위한 TF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기획감사실장을 팀장으로 16명의 반원으로 구성된 TF회의는 군사대비 태세에 빈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오후 5시반부터 9시반까지 4시간 가량 외출이 진행되는 만큼 장병들 외출 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장병들이 제대 후 진로와 관련한 취미, 교양 강좌 등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대별, 권역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1월 시범운영으로 기간 중에 장병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도 실시한다.

최광우 기획감사실장은 “군에 주둔하고 있는 군장병은 3만 여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군병력의 35%이내에서 외출이 허용될 예정으로 있어 3000~5000여명의 군장병이 외출을 할 경우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댈 것”이라며 “장병들이 부모의 품 같이 따뜻하고 안락한 공간제공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