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투자유치 업체 잇달아 착공
진도군, 투자유치 업체 잇달아 착공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9.01.09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김 가공 공장 신축 ‘시작’
진도군청 전경. (사진=진도군)
진도군청 전경. (사진=진도군)

남 진도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역점 추진 사업들에 연이어 투자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진도 시골김치공장 입주에 이어 최근 고군면 벽파리에 수산물 생산·유통 업체인 ㈜진광유통업체가 공장 신축을 시작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9월 전남도 및 ㈜진광유통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진광유통은 김, 멸치, 건새우 등 수산물을 가공·유통·판매하는 기업으로 50억여 원을 투자해 고군면 벽파리 6954㎡의 부지에 공장과 사무실, 기숙사 등 설립하고 기계‧시설을 구비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공장이 완공돼 운영되면 20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연간 마른 김 108만속, 조미김 54만속이 생산·출하돼 45억원의 매출액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진광유통 관계자는 “최신식 김 생산 설비 신규 설치로 고품질의 마른 김, 조미김 생산이 기대된다”며 “국내·외 시장에 활발히 진출해 진도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일자리투자과 투자유치담당 관계자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들이 연달아 착공해 투자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이 운영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인한 활발한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