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출산 장려금 지원 확대…셋째 이상 2000만원
진도군, 출산 장려금 지원 확대…셋째 이상 2000만원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9.01.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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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가정 삶의 질 높이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 조성
(사진=진도군)
(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출산 가정 삶의 질을 높이고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출산 장려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출산장려금을 1월 출생아부터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이상은 20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기존에는 출산가정에게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 700만원 지원해 왔다.

출산장려금은 읍면사무소에 출생신고를 마치고 출생일 기준 군에 1년 이전부터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가정에게 매년 생일이 있는 달에 100만원씩 분할 지급된다.

단, 진도군에 거주하다가 타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면 지원은 중단된다.

군 보건소 출산장려담당 관계자는 “출산 장려금 지원 확대로 아이 키우는 가정에 교육비 등 경제적인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출산장려사업을 발굴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출산과 인구 감소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호평을 받고 있다.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