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새해부터 '치매보험' 경쟁 불붙어
보험업계, 새해부터 '치매보험' 경쟁 불붙어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9.01.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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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보험사들도 치매보험 출시 준비 중
(사진=DB손해보험)
(사진=DB손해보험)

보험사들이 새해부터 치매보험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과 신한생명은 지난 7일 각각 ‘착하고간편한간병치매보험’과 ‘무배당 신한 간병비 받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한화생명과 동양생명도 지난 2일 새해 첫 상품으로 치매보험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NH농협생명, 흥국생명, DB생명 등 일부 보험사들도 치매보험을 내놓으면서 치매보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교보생명, KB손해보험 등 대형사들도 치매보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보험사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적으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치매보험이 커지는 만큼 리스크가 우려된다.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는 데 대한 위험률이 상당히 높아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열 경쟁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치매보험은 장기 상품이며, 중도에 해지하면 낸 보험료보다 돌려받는 돈이 아주 적거나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이 출시한 치매보험은 무해지환급형이 대다수며, 추후 해지 시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치매환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경증·중증도 환자가 많아지면서 경증치매보험이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m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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