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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착한소비' 뜬다…텀블러·장바구니 판매↑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소비' 뜬다…텀블러·장바구니 판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9.01.09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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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용 컵 14%·비닐봉지 4%↓
일회용품 사용 제한 정책 시행 여파
환경보호 경각심에 친환경 제품 구매
(사진=김소연 기자)
(사진=김소연 기자)

최근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정부 정책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들이 뜨고 있다.

9일 온라인쇼핑 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2018년 12월 3일∼새해 1월 2일)간 텀블러와 머그컵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와 18% 증가했다. 반면 테이크아웃용 컵 매출은 14% 줄어들었다.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직원이 고객의 의사를 묻지 않고 일회용 컵으로 커피나 음료를 주면 단속대상이 되기 때문에 그간 커피전문점 운영자들이 대량 구매해오던 테이크아웃용 종이·플라스틱 컵 주문을 줄인 탓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일회용 비닐봉지 구매가 줄고 장바구니 판매율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닐봉지 판매는 4% 감소했다. 그러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에코백(36%)과 타포린 소재로 만든 가방(51%)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새해부터 적용된 대형 마트와 대형슈퍼마켓의 일회용 비닐봉지 제공 금지정책에 따라 장바구니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에코백과 타포린백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옥션에서도 친환경 제품 소비가 증가했다.

텀블러 판매는 21% 늘었고 머그컵은 10%, 에코백은 20% 각각 매출이 올랐다. 그러나 비닐봉지는 -4%, 종이컵 -8%, 나무젓가락은 -12% 역신장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데다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착한 소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j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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