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학교 밖 청소년' 자사고·대안학교 합격 '쾌거'
산청, '학교 밖 청소년' 자사고·대안학교 합격 '쾌거'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1.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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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습과 검정고시 특별반 꾸준히 참석 결과
사진 산청군 제공
(사진=산청군) 

경남 산청군 꿈드림의 학생들이 학교 밖에 있음에도 부지런히 자신의 꿈을 위한 노력으로 자율형사립고와 대안고등학교에 합격해 눈길을 끈다.

산청군 꿈드림은 신정원 학생이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유성일 학생이 창원의 태봉고등학교에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꿈드림에서 활동한 신정원 학생은 기초학습과 검정고시 특별반에 꾸준히 참석했다. 또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에도 성실하게 참여했다.

특히 경남도 꿈드림 청소년단과 산청군 청소년 참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했다. 신정원 학생 뿐 아니라 유성일 학생도 창원시 소재 태봉고등학교에 합격하는 등 산청 꿈드림의 학생들은 저마다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청군 꿈드림 관계자는 "평소 꿈드림을 통해 독서와 토론활동은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요령 등을 꾸준히 준비한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올해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교육, 상담, 직업체험 등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