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하일성 총장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KBO 하일성 총장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12.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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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17대 신임총재 추대를 위한 '2008 제6차 이사회'를 열고 후임 총재 인선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과를 내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 날 이사회에는 프로야구 8개 구단 대표 중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롯데 박진웅 사장을 제외한 삼성 김응용, KIA 조남홍, 한화 이경재, 두산 김진, LG 안성덕, SK 신영철,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 등 7개 구단 사장단과 KBO 하일성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이사회를 마친 뒤 하일성 총장은 "오늘은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못박은 뒤, "다만 후임 총재 선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총재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공모해서 선출하는 방식도 이야기됐고, 다음 이사회에서 새로운 인사를 추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하일성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사회의 내용은 무엇이었나. "후임 총재 선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공모를 통해 선출하는 방법도 나왔고, 다음 이사회에서 새로운 인사를 추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모두를 종합해 다음 이사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겠다.

오늘은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 -다음 이사회는 언제 할 것인가. "다음 이사회는 총재 선출권뿐만 아니라 내년 예산과 단장회의에서 나온 결과도 더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기 위해 내년으로 넘길 것이다.

" -정치권 인사에 대한 논의는 했나. "정치권에 대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언급했던 절차상의 문제라는 것에 대한 논의는 했다.

" -유영구 이사장의 사퇴 의사를 직접 확인했나. "직접 통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