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원평1동(동장 김성근)에서는 지난 10월 2일부터 대한적십자사 구미지구협의회 주관으로 관내 취약계층(독거노인, 결식아동,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원평1동 복개천주차장에서 운영해오던 무료급식소를 동절기 혹한으로 인해 12월18일을 마지막으로 1개월 가량 동절기 휴식(休食)에 들어갔다.

그동안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원 20여명은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급식소에서 온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었으며, 취약계층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추위와 피곤함도 잊은 채 보람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무료급식소에는 매주 목요일이 되면 200여분의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에 모여 맛있게 드시고, 봉사원들에게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라며 항상 고마움을 표하였고, 어르신들은 한달 간 무료급식소 운영을 쉰다고 하니 아쉬워 하는 분들이 많았으나, 따뜻한 내년 봄을 기다리며 아쉬움을 뒤로 했다.

김성근 원평1동장은 지난 10월부터(12회) 원평1동을 중심으로 인근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온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께 그동안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금년 마지막 급식에 참여, 어르신들께 직접 배식을 하고 식사도 함께 하면서 “2009년 새해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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