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이달부터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운영
거창군, 이달부터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운영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9.01.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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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명 대상 다양한 서비스…연중 신청 가능

경남 거창군은 이달부터 암환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주치의제 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암환자 산정특례로 등록한 환자 중 진단일로부터 5년 미만인 군에 주소를 둔 실거주자로 모든 암 종이 해당되며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로 등록이 되면 보건, 복지, 의료가 함께하는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주요욕구, 말벗, 영양 식이지도, 가정방문 후 정보제공 및 간단한 의료적 처치, 전문 상담서비스를 위한 경남지역암센터 전문의료진과의 연락체계 구축으로 환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받게 된다.

전화 한통이면 보건, 복지, 의료팀이 방문해 기초조사 실시 후 적합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환자가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자가운전이 되지 않는 노인부부세대 등은 관내 이동시 차량지원도 받게 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암환자가 증상을 호소할 때부터 진료를 받을 때까지의 시간과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상황에 맞는 의료기관으로 연계시켜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암증상 관리, 전이증상, 합병증, 재발방지 등을 위해 암종별 전문의사를 초빙해 암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