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천중, 교육 로봇 시범 학교로 선정
매천중, 교육 로봇 시범 학교로 선정
  • 대구/김천식기자
  • 승인 2008.12.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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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활용한 학교교육 다양성 확대 지원
매천중학교(교장 박헌영, 북구 태전동 소재)가 지난 19일 지식경제부 로봇팀에서 전국 16개 중학교를 선발하는 교육용로봇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초·중·고 100개 학교를 선정, 체계적인 로봇교육 방안을 마련하고 교사의 로봇활용 지원체계를 구축해 학교교육의 다양성을 확대 및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용로봇 시범사업은 지난달 13일 지식경제부 장관이 사업을 공고해 21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했다.

신청서 접수 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종합지원센터에서 선정한 유관기관에서 심의해 19일 최종 학교를 선발했다.

지원내용은 학교별 담당교사의 로봇 표준교재에 대한 연수를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실시한 후 학교별 교육용로봇 시범사업 계획에 의한 로봇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시범사업 기간 동안 담당교사의 로봇연구소 및 국내외 교구로봇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을 위한 교재 및 교구로봇 50세트가 무상으로 지원(소유권 : 학교)된다.

아울러 기타 로봇관련 교육자료가 4년간 연속으로 제공된다.

향후 로봇교육의 방향은 지식 수요자에서 지식 창출자로서의 이공계 자원을 양성하는 것이다.

로봇을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창의력과 사고력 중심의 통합교육을 실시하며, 설계와 문제해결을 주로 다루는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기술, 과학, 수학 영역의 기본 소양을 함양함으로써 개발자 위주의 폐쇄적인 기술개발에서 탈피해 미래의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로봇에 대한 친밀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로써 참신하고 능동적인 로봇 과학자나 기술자를 배출해 로봇강국으로 도약하는 인재양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