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새롬중 과학동아리, 1년간 체험부스 수익금 전액 기부
세종 새롬중 과학동아리, 1년간 체험부스 수익금 전액 기부
  • 김순선 기자
  • 승인 2019.01.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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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롬중학교 과학동아리 ‘SSG’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과학기술이 접목된 물품을 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 41만1600원 전액을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SSG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 만든 자율동아리로 지난 2018년 1년간 새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기퇴치제 만들기 △배스밤 만들기 △향수 만들기 △전분을 이용한 완구용품 만들기 △탱탱볼 만들기 △젤라틴 비누 만들기 △팝콘 만들기 △로켓 만들기 △방탈출 게임 등의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여 기부금을 마련했다.

SSG는 1년간 운영할 체험부스 활동을 계획하고 실제로 매월 교내에서 체험부스를 열어 학생들에게 ‘우리와 가까운 과학, 재미있는 과학’을 알리며 기부금을 모아왔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국경없는 기술자회’는 개발도상국에 적정기술을 개도국에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각종 워크숍·세미나·국제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국내·외 적정기술 관련 학술활동을 장려하고 대중적 인식 향상에 기여를 하고 있다.

새롬중 SSG 동아리 학생들은 “과학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개발도상국 주민들이 더 나은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klap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