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풍곶감 본격 출하… 겨울 간식 공략
괴산연풍곶감 본격 출하… 겨울 간식 공략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9.01.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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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대부분 사전 직거래로 판매 ‘인기’
(사진=괴산군)
(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의 겨울철 명품 농·특산물인 괴산연풍곶감이 본격 출하되면서 전국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괴산연풍곶감연구회영농조합법인과 연풍김홍도곶감작목반은 이번 겨울에 반건시 연풍곶감 50여t을 생산·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괴산연풍곶감은 조령산(해발 1017m) 기슭에 위치한 고랭지에 가까운 산간 지형에서 생산된다.

심한 일교차로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육질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천연 당도가 높고 품질도 뛰어나 생산량의 대부분을 해마다 사전 주문 형식의 직거래로 판매할 만큼 단골 고객층이 두텁다.

여기에 감 재배 방법, 반건시의 당도를 높이는 기술, 덕장 설치 장소 등에 관한 연구과 함께 적절한 생산규모 관리, 판로 개척 등 생산농가의 꾸준한 노력도 괴산연풍곶감의 인기 유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방명식 괴산연풍곶감연구회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1월 초부터 연풍곶감 만들기에 들어간다”며, “평균 50일 이상 얼고 녹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운 반건시 곶감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ys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