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올해도 노인 일자리사업 대폭 확대한다
서대문구, 올해도 노인 일자리사업 대폭 확대한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1.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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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400여 명 늘어난 3800여 명에 일자리 제공
(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일을 희망하는 노인에게 보충적 소득을 지원하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00여 명 늘어난 38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노인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계속 늘려오고 있다. 2014년 노인 일자리 2배 확충을 목표로 세운 뒤 그해 천7백여 명에서 시작해 매년 400여 명씩 참여 인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을 살펴보면, 공익형 활동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노인이 신청 가능하다. 행복공감 노인 돌보미, 스쿨존 안전지킴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경로당 컴퓨터 강사 등 54개 사업에 355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시장형 사업에는 만 60세 이상 주민 125명이 출장 세탁기 청소, 시니어 빨래방, 밑반찬 제조 배달, 이동식 스팀세차, 서대문 엄마손 꽈배기 등 7개 사업에 참여한다.

구는 만 60세 이상 주민을 위한 인력파견형 사업에도 노인 120명을 위한 일자리를 준비한다.

사업 참여자들은 평균 하루 3시간씩 한 달에 열흘가량 일하고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사업기간에 따라 연중형(1월21일∼12월31일)과 9개월형(3월4일∼11월29일)으로 나뉘는데 연중형은 오는 11일까지, 9개월형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과 통장 사본을 갖고 서대문구청 노인복지과,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 등 각 사업 수행 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경제적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보다 든든하게 제공하고자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