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유천2동 역사관 개관
중구, 유천2동 역사관 개관
  • 김용현기자
  • 승인 2008.12.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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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대전 중구 ‘유천역사관'이 개관됐다.

대전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500년 전통이 살아 숨쉬는 유천동 지역에 내려오는 산신제·거리제, 보싸움놀이와 유향계 정신을 새롭게 조명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유천역사관'이 지난22일 개관됐다고 밝혔다.

유천역사관은 유천2동 주민센터 내에 설치됐으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유희)에서 유천동산신제 보존회 등의 각종 자료와 고증을 통해 뿌리 깊은 유천동 전통의 민속문화가 다시 태어나게 됐다.

역사관은 유천동 지역에 산재돼 있는 유천동 산신제, 버드내거리제, 보싸움놀이, 유향계 정신 등 200페이지 분량의 무형문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놓았다.

또 유천동 민속 역사배경과 유래, 보싸움놀이 시연장면 등이 담긴 영상물과 자료제공을 위한 프리젠테이션 홍보물을 제작, 방문객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상옥 유천2동장은 “전통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유천동은 문화적 자긍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유향계 정신으로 서로 화합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애향심이 널리 확산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