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간부공무원 ‘따뜻한 나눔 실천’
부평 간부공무원 ‘따뜻한 나눔 실천’
  • 백칠성기자
  • 승인 2008.12.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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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송년회 비용으로 불우이웃돕기 펼쳐
인천시 부평구 간부공무원들이 부평의 중추적 향토기업인 지엠대우차 가동 중단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연말연시 송년회 비용 등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구청 간부공무원 친목회(회장 이청천 자치행정과장)는 연말연시 송년회 대신 그 비용으로 불우이웃을 돕기로 결정했고, 각 동 주민센터 동장으로 구성된 친목회(회장 박평기 부개1동장)는 지난 19일 부평구 사회복지시설 희락양로원(원장 유동식)을 방문해 쌀 100㎏, 두유, 물 티슈등의 성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불우이웃돕기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참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이 시설에 입소한 어르신 9명, 지체아동 2명 등을 위문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부평구 6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한빛회(회장 박명근 보건행정팀장)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조성하기 위해 회원 1인당 5만원씩 총 685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하기로 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구의 한 간부공무원은 “연말을 맞아 공무원들이 앞장서 따뜻한 인심을 전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구민들에게는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