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3월 조합장선거 앞두고 ‘공명선거’ 대책 논의
농협, 3월 조합장선거 앞두고 ‘공명선거’ 대책 논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1.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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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식 부회장 주재 ‘2019년 제1차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 개최
7일 농협중앙회 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허식 부회장(한가운데) 주재로 2019년 제1차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가 개최됐다. (사진=농협)
7일 농협중앙회 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허식 부회장(한가운데) 주재로 2019년 제1차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가 개최됐다. (사진=농협)

오는 3월 13일 시행되는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60여일 앞두고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7일 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올해 첫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깨끗하고 공정한 제2회 동시 조합장 선거 구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명선거 추진대책 등이 논의됐다.

앞서 농협은 지난해 9월부터 부정선거신고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농축협 임직원 대상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중앙선관위와 수시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경찰청과의 공명선거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농협은 3월 동시 조합장 선거 직전까지 공명선거 달성을 위해 △후보 예정자 참여 간담회·공명선거 실천 결의식 추진 △현수막·ATM기 등 각종 홍보물 추가배부 및 활용지도 △한국농업방송(NBS) 정기코너 신설·방영 △임직원·조합원 대상 공명선거 교육 확대 △부정선거 관련 행위자 및 공신력 실추 농·축협 제재 강화 △통합선거인명부 작성을 위한 조합원 관리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조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허식 부회장은 “이번 동시 조합장 선거는 올해 유일하게 치러지는 전국 단위의 선거로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만큼 농협은 지난 2015년 첫 동시선거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