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주 발전 올해 6개 분야 시정 청사진 제시
미래 경주 발전 올해 6개 분야 시정 청사진 제시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9.01.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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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출입언론인 초청 신년간담회
(사진=경주시)
(사진=경주시)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7일 대회의실에서 출입언론인 초청 신년간담회를 갖고 올해 청렴한 클린 경주, 경제살리기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위상 회복에 역점을 두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6개 역점시책 분야를 통해 올해 시정운영의 큰 방향을 설명하고, 언론인과 지역 현안과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6개 역점시책 분야로는 고강도 청렴대책으로 클린경주 실현 △신성장동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신라 천년이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으로 변화하는 활력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풍요로운 농어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도시 등이 제시했다.

주 시장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민의 열망과 기대로 출범한 민선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첫 해를 맞아 경주의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지역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데 마지막 한방울의 땀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들어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함께 고강도 청렴대책이 먼저 제시됐다.

주 시장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도 최하위권을 기록해 깊은 좌절감과 함께 어떻게 하면 공직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가 깊이 고민해 왔다”며 “시민이 공직사회의 변화의 바람을 체감을 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청렴대책으로 반드시 클린 경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 역점사업으로 선정된 하이테크 성형가공기술 연구센터와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및 관련 협력업체 유치 등 경쟁력있는 산업구조 개편과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경제살리기 방안도 제시됐다.

주 시장은 “현재 한중합작회사 설립 방안과 순수 국내기술에 의한 SPC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투 트랙으로 추진 중으로 조만간 진행상황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위상과 정체성 확립에 대해서도 강한 목표의식을 밝혔다.

주 시장은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문무대왕릉 성역화, 금관총 전시관, 신라역사관, 경북문화컨텐츠진흥원 분원 설치 등 경주만의 특화된 사업을 통해 신라 천년 도읍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주 시장은 “최근 발족한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개장 40주년을 맞은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에 착수해 보문호반 산책로를 따라 모노레일(PRT)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최근 경북도와 함께 유치 노력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제2NFC)의 유치에 대해서도 언론과 시민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주 시장은 희망찬 2019년 새해 시정 화두를 담은 사자성어로 ‘일심만능(一心萬能)’을 꼽았다.

주 시장은 “일심만능,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며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산적해 있지만, 소통과 공감, 화합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주/최상대 기자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