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만원의 행복 기부 릴레이 캠페인’ 확산
가평, ‘만원의 행복 기부 릴레이 캠페인’ 확산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01.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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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군수, 강현도 부군수 등 100여명 동참
(사진=가평군)
(사진=가평군)

따뜻한 경기도 가평을 만들기 위한 ‘만원의 행복’ 기부 캠페인이 관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달 말 출발한 기부 릴레이가 최근 김성기 군수를 거쳐 강현도 부군수, 지병수 기획감사담당관으로 사랑의 바톤이 이어지며 7일 현재 1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행복 릴레이는 주민, 공무원, 직장인, 기관단체장 등으로 반복 연결되 추천 본인이 다시 누구를 추천하면 만원을 기부하는 나눔문화다.

이번 행사는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해 11월 가평읍내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예년에 비해 낮은 온도를 기록하고 있어 직접 나선 것이다.

첫 릴레이 주자로 나선 협의체 김경철 실무위원장은 “처음으로 시작하는 기부릴레이 운동에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행복을 느끼고 군민 모두가 따스하고 행복한 겨울나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원의 행복 기부 릴레이는 이달 말까지 계속하는 가운데 가평읍 읍내파출소 앞 삼거리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도 현재 80도를 넘어섰다.

사랑의 온도탑은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온도계로 이웃돕기 모금사업 목표액의 1%인 235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상승해 목표달성시 100도를 가리키게 된다.

군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2억3500만원으로 모금된 성금은 관내 어려운 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나눔과 기부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나눔은 사랑의 시작이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최소한의 실천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