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내년 정부 예산 6조7천억원”
양승조 지사 “내년 정부 예산 6조7천억원”
  • 김기룡·민형관 기자
  • 승인 2019.01.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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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실·국·원장회의서 ‘동심동덕’ 강조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7일 “2020년 정부예산 잠정적 목표로 6조 7600억원 이상 확보로 잡았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첫 실·국·원장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도는 2019년 정부예산 6조 3863억원을 확보했다. 그 성과를 담대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목표는 최근 5년간 정부예산 평균증가율인 5.8%를 반영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비확보를 위해 ‘민선7기 미래먹거리 사업’인 종축장 이전부지 종합계획, 해양바이오산업,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탄소자원화 실증단지 등이 관련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해 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2단계, 당진~천안 고속도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등 기존사업의 조기 완공을 체계적 추진전략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시기적으로 1월에는 대상사업 전수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2월에는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통해 사업과 목표액을 최종 확정한 후, 신청-편성-확정 단계별 맞춤형 대응으로 목표 달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국비 확보에 많은 고생을 했고 커다란 성과도 올렸다”라며 간부들을 격려하면서

“올해도 국회, 중앙부처와 정책 네트워크 및 유대 강화를 통해 목표한 국비가 확보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양 지사는 새롭게 회의에 참석하시게 된 강일권 건설교통국장, 구본풍 미래산업국장, 고준근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영명 정책기획관 등을 소개하며 2019년 도정에서 큰 역할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공직은 국민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자리다”라며 “성실, 친절, 공정, 비밀엄수, 청렴, 품위유지 이것은 공직에 있는 동안 언제나 사고와 행동의 기준점이 되어야 하며 공직의 문을 나설 때까지 항상 가슴에 새겨야 하는 다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로서의 보람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더 높은 도덕성과 전문성을 연마해 국가와 국민, 충남과 도민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고 실천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심동덕’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모두 힘을 모아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큰 덕을 이루는데 초석을 다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