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상을 둘러싼 '삼성 시티'로 CES 2019 혁신 기술 선보여
삼성전자 일상을 둘러싼 '삼성 시티'로 CES 2019 혁신 기술 선보여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9.01.07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에서 AI·5G를 기반 'Intelligence of Things for Everyone'이라는 주제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7일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3368㎡ 규모 전시관을 ‘삼성 시티’라는 콘셉트로 마련하고 '뉴 빅스비'를 중심으로 한 ‘커넥티드 솔루션’과 각 사업 부문별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로 구성된 파사드가 설치돼 첨단 기술이 만들어가 가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의 전략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영상을 보여 준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삶의 질을 높여 주는 다양한 차세대 AI프로젝트도 선보인다.

뉴 빅스비가 탑재된 AI 스피커 '갤럭시 홈'은 집 안의 여러 기기들을 더욱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 TV나 패밀리허브 스크린 등을 통해 음성뿐만 아니라 시각화된 정보까지 결합시켜 더욱 풍부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또 집·사무실·차량 등 각각의 공간은 물론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일상의 경험을 이어 주는 서비스를 강조했다. 집에서 듣던 음악을 차 안에서 그대로 이어서 들을 수 있고 귀가 중 시장에 들릴 경우 차량의 '디지털 콕핏' 스크린을 통해 ‘패밀리허브’ 냉장고 내부를 확인한 후 부족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집에 도착하면 패밀리허브가 추천한 레시피를 오븐으로 보내 간편하게 조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2019년형 패밀리허브는 '뉴 빅스비'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기 안에 탑재돼 있지 않은 제3자 서비스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주는 '스마트 뷰(Smart View)' 기능도 단순 미러링이 아닌 앱 제어 등의 조작까지 가능해졌다.

AI 기능을 강화한 대용량 드럼 세탁기 신제품은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의류 상태에 따라 최적 세탁 코스를 추천해 주고 △원하는 종료 시간에 맞춰 세탁시간을 자동 설정하며 △제품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는 것은 물론 △'오토 싸이클 링크(Auto Cycle Link)' 기능도 새롭게 추가돼 세탁 종료 시 최적 건조 코스를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IT 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콕핏'을 지난해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사용자 경험과 안전성 측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콕핏 2019'를 전시한다. 디지털 콕핏은 전년 대비 3개의 스크린이 추가돼 6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되며 전 좌석 개인에게 최적화된 환경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뉴 빅스비를 통해 차량 내·외부 기기간 연결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s)부문은 거래선 상담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빅데이터·전장 분야의 특화된 솔루션 제품을 선보인다. 2019 CES 혁신상을 수상한 △256기가바이트(GB) 3차원 적층(3DS) DDR4 서버용 D램 모듈(RDIMM) △3.84테라바이트(TB) 용량의 Z-SSD △차량용 512기가바이트(GB) eUFS(embeded Universal Flash Storage) △LED 조명용 광원 패키지△스마트 라이팅 센서 모듈 등을 전시하며 삼성전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초격차 제품들의 장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