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개발도상국에 부실채권 정리 경험 전수
캠코, 개발도상국에 부실채권 정리 경험 전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1.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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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한국사무소에 전담직원 파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동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인수·정리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7일 국제기구인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에 전담직원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지난해 4월 캠코와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 금융 안정성 도모 및 부실채권정리 역량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진행했다.

이번에 선발된 캠코 기업지원총괄부 박경균 과장은 한국 변호사로서 지난 2003년부터 위험 관리와 부실채권정리, 해외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 2017년부터는 아시아개발은행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캠코는 파견 직원 선발을 위해 지난해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공개경쟁 모집 절차를 거쳤으며,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사미르 고얄(Sameer Goyal) 금융개발부문 프로그램 총책임자 등의 대면 면접을 통해 확정했다.

한편,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은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9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설립했으며, 이번 캠코에서 파견되는 직원은 한국사무소에서 2년간 근무하게 된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