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서울시 시책사업비 949억원 확보
은평구, 서울시 시책사업비 949억원 확보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1.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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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도시안전‧교육‧복지 등 기여 예상
은평구청 전경. (사진=은평구)
은평구청 전경.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서울시 시책사업비로 949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5월부터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의 당위성 및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서울시 예산으로 추진하는 구내 주요 시책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쏟아 왔다.

은평을 지역구로 하는 이현찬 시의원과 이병도 의원, 성흠제 의원, 권순선 의원은 지역사회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시책사업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예결위 과정에서도 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증진이라는 뜻을 한데 모아 불광천 보행로 조성공사, 봉산 무장애 숲길 조성사업, 은평뉴타운 실개천 경관개선공사, 연신내역 주변 보행환경개선 등 주요 정책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에 시 예산으로 확보된 분야별 주요시책사업비 내역을 살펴보면, △문화체육분야 13개 사업 22억원 △보건복지분야 13개 사업 160억원 △교육분야 25개 사업 42억원 △주택·건축분야 5개 사업 67억원 △교통분야 8개 사업 17억원 △토목·하수분야 27개 사업 159억원 △공원녹지분야 13개 사업 445억원 등이다.

구는 도시안전, 교육, 복지, 지역인프라 확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예결위 및 상임위 과정에서 시의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확보된 주요 시책사업을 살펴보면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 운영(12억원) △숭실고 교실환경개선 및 급식실, 체육관 증축(3억5000만원) △전통사찰 보수정비(9000만원)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운영(1억원) △불광2동 향림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40억5000만원) △응암동 675번지 일대 정비계획 수립 용역(2억5000만원) △응암로 교통사고 잦은 구간 안전시설 설치(2억4000만원) △연신내역 주변 보행환경개선(2억7000만원) △연서로 지중화사업(14억원) △서오릉로 노후 가로등 개량공사(10억원) △불광천 보행로 조성공사(10억원) △은평뉴타운 실개천 경관개선공사(4억원) △봉산 무장애 숲길 조성사업(15억7000만원) △보건지소 확충지원(1억4000만원) △공원내 공원등 시설개선(3억원) 등 총 153억원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우리구가 1000억원 가까이 되는 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시의원들이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살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의원들과 힘을 합쳐 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