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는 우리 민족에게 의미가 깊은 해입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지난해에 이어 남북평화에 큰 진전과 결과물이 기대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물론 경제 불황에 따른 국민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야 하는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해 신년기자회견에서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안전을 정부의 핵심 목표로 삼겠다”고 연설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한해를 뒤돌아보면 유독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강원도 강릉의 펜션 일산화탄소 유출 사고, 경남 밀양 세종병원 스프링클러 사고, 강릉 KTX 탈선사고, 경기 고양 열수관 파열사고, KT아연지사 사고 등 국가의 목표로 삼았던 ‘국민의 안전’이 실패로 기억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최소한의 안전 의식과 규정을 지키지 않고 안일한 탁상행정이 낳은 문제로, 앞으로도 근본적인 해결 또는 방법모색이 수반되지 않는 다면 반복되는 사고는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세월호사건 이후 매년 ‘안전’을 국가적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달라지기는커녕 대형사고가 날 때 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대책이 난무합니다.
그러나 올해만큼은 ‘대한민국의 안전 원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첨단안전업계는 국가 안전산업의 핵심인 ‘4차 산업혁명’ 초연결 시대를 대비해 세부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영상감시 시장 경쟁력 확보는 물론, 다가올 미래인 4차 산업시대 준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시대와 안전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이는 모든 사물이 연결돼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사물 스스로 정해진 룰에 따라 목적을 위해 룰을 수행하게 됩니다.
첨단안전산업은 재난재해, 산업재해 또는 사회적 재난에 해당하는 테러 등이 발생하기 이전 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불가항력적으로 발생된 재난재해의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에 관련된 산업입니다.
둘째로 안전한 국가이자 안전한 도시를 위해 스마트시티 기반의 세이프시티(안전도시)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첨단안전산업이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고 첨단안전업계가 그 역할 해야 합니다. 첨단안전산업의 기술방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안에 있고 많은 기술, 기기, 정보가 연결돼야 전체를 연결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첨단안전업계가 서로 기술을 공유하고 연결 플랫폼을 만들어야 합니다. 당장 이익이 안 되더라도 그 연결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융합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안전과 안전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시민의 안전의식은 아무리 그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일상 속에서 지켜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안전이라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로 그 본질적 의미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2019년 국민안전과 안전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꼼꼼히 점검하여 국민 안전 및 대한민국 안전이 충분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해외 기업의 국내 범람과 기술유출에 따른 문제를 막고자 체계적인 첨단안전산업 협력체 구축과 첨단안전제품 인증제도 정립으로 국민에게 신뢰 할 수 있는 첨단안전관련 대표 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