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경제 살리기 범시민대책기구 출범식 개최
창원시, 경제 살리기 범시민대책기구 출범식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1.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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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인 다수 참석…신년인사회도 병행
경남 창원시는 경제 살리기 범시민대책기구 출범식과 신년인사회를 함께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경제 살리기 범시민대책기구 출범식과 신년인사회를 함께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4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경제 살리기 범시민대책기구 출범식’과 신년인사회를 함께 개최, 창원 경제부흥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에도 시무식 대신 ‘경제 살리기 대책보고회’를 가지는 등 올해를 ‘창원 경제 부흥 원년’으로 삼겠다는 허성무 시장의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허 시장의 경제 부흥에 대한 의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정치인, 기관·단체장들이 주를 이루는 다른 지자체 신년인사회와는 달리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경제·기업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에서도 함께 자리하며 노사가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은 점도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참석자들도 신년 덕담으로 ‘경제 회복’을 주로 언급했다.

창원경제부흥 기원 떡 절단식, 경제 살리기 퍼포먼스 등 행사 곳곳에서도 경제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경제 살리기 범시민대책기구’는 허 시장과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경제·노동·학계 등 각 분야의 대표자 35명으로 구성되며,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제안,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허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시의 위기이자 또 다른 도약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위기와 기회는 늘 공존하듯이 올해는 ‘창원 경제 부흥 원년’으로 삼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를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힘차게 뛰는 창원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인·노동자·시민사회 등 모두가 힘을 합해 하나가 된 창원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