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교통안전사업 평가'서 최우수 기관
부산시, '지역교통안전사업 평가'서 최우수 기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1.06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 추진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수립의 적정성, 사업관리 및 사후성과에 대한 세부사항 평가와 시·도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및 지역안전지수 개선 노력도를 종합 평가한 결과이다.

부산시는 어린이 통학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Zero)’를 목표로 특단의 대책을 수립,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경찰청·교육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 지역별 맞춤형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모니터링 및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과 초등학교 주변 보도 및 보행로를 만들고 과속사고 발생 우려지역에 ‘과속경보표지판 및 이동식 단속장비 부스’ 등을 설치했다.

또 교통약자 우선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운영’, 보호구역 내 보행신호시간 연장, TBN 공익캠페인 전개와 보호구역 내 공사장 및 사고발생 보호구역 민관합동 점검 등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위해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학 협업 ‘노란전신주’ 사업을 추진해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같은 부산시의 노력으로 최근 2년간 부산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덕택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부산시는 올해 안전한 어린이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여건 및 어린이 보행특성을 반영한 ‘부산형 스쿨존 안전환경 표준모델’을 개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 통학로 조성은 민선 7기 시정이 지향하는 사람·안전중심 보행환경 조성의 최우선 실행과제”라며 “이를 위해 등하교시간 보행자와 자동차가 혼재된 스쿨존을 아이들이 자유롭게 보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