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올해 보통교부세 역대 최고 수준 확보
평창군, 올해 보통교부세 역대 최고 수준 확보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1.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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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比 299억 증가…도내 군 단위 두 번째 규모

강원 평창군이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인 2423억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1%, 299억원이 증가한 액수로 도내 군 단위 중 홍천군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보통교부세는 정부가 국세를 거둔 뒤 매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수요대비 수입액의 차이를 보전해 주는 예산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이며 지방재정 운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통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기초통계 자료를 철저한 관리한 것은 물론 누락된 기초통계 및 행정수요 발굴 전략 덕분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군은 기준재정수요액에 대한 자체노력을 강화해 지방보조액 절감, 행사축제 경비 절감 등으로 도내 최고액인 87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한왕기 군수는 “역대 최고 수준의 보통교부세 확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동계올림픽 여파로 예산반영에 다소 후순위로 밀렸던 각종 사업 등에 편성해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 실현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