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실사용자 리뷰를 하루 한 곳, 한 건으로 제한했다. 숙소 이용후기를 반복적으로 허위 작성하거나 조작하는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은 '1일 1숙소 1리뷰' 정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일부 사용자가 특정 숙소 한 곳에 반복적인 긍정 또는 부정 허위 평가를 작성해 전체 리뷰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여기어때는 최근 리뷰 조작 업체가 나서 허위 리뷰를 반복적으로 작성함으로써 실사용자가 올린 이용후기를 밀어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숙박 상품 이용자가 하루에 숙소 한 곳에 하나의 이용후기만 작성할 수 있게 된다.  

한 숙소를 여러 번 이용한 경우에는 체크인 후 14일 내 각 예약 건에 대한 리뷰 작성이 가능하다. 

다음달부터는 리뷰 수정 가능 시간도 제한할 예정이다. 처음 남긴 글을 뒤늦게 다른 내용으로 고치면서 생기는 문제를 막기 위해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여기어때는 한 달간 평균 3건 정도의 허위 리뷰를 신고받아 조치하고 있다"며 "앞으로 '1일 1숙소 1리뷰' 정책을 통해 이용후기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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