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480명 늘어난 2088명에 일자리 제공
경북 문경시는 노후 소득보장 및 다양한 경험과 인생의 노하우를 가진 어르신들에게 사회 재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2019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대폭 확대해 지난해(1,608명) 대비 480명이 늘어난 208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이에 투입될 총 사업비는 63억 69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5.5%(19억 9100만원)를 증액했다.
일자리 분야로는 노노케어, 환경개선, 기초질서지킴이, 전래놀이 전수 등 공익형 사업 1,750명 △우리표고, 동네점빵, 한끼뚝딱, 동네방앗간 등 시장형 사업 225명 △취약계층 지원시설 환경정비 등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에 11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특히 시는 초고령화 시대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 맞춤형, 지역적합형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여, 올해에는 장애인주차구역 관리지원 및 동네방앗간 사업단을 신설·추진란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문경시니어클럽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소득단절, 건강저하, 노년기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자 노인일자리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어르신들의 근로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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